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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&영화

스즈메의 문단속, 초6 딸들과 함께 본 영화 후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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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전 아이들과 함께 집 근처에 있는 영화관에서 스즈메의 문단속을 보고 왔습니다.

'너의 이름은'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신카이 감독의 이번 작품도 기대를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. 초등학교 6학년인 저희 딸들은 너의 이름은 보다 스즈메의 문단속을 더 재미있게 봤다고 하더라구요. 

 

주말 오후에 예매를 해서 그런지 관람객이 꽤나 많았어요. 오늘 기준 누적 관람객수가 300만명이 조금 안되고 있습니다. 더 퍼스트 슬램덩크에 이어 스즈메의 문단속도 사람들이 많이 보고 있네요. 일본 애니메이션은 완성도가 높기 때문에 극장에서 볼 만 하다고 생각됩니다.

 

 

스즈메의 문단속

“이 근처에 폐허 없니? 문을 찾고 있어”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‘스즈메’는문을 찾아 ...

movie.naver.com

 

 

스토리는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브로 만들어 졌는데 <너의 이름은> ,<날씨의 아이>, <스즈메의 문단속>이 신카이 감독의 재난 3부작 스토리라고 하더라구요. 스즈메의 문단속은 이전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빛을 가장 아름답게 활용해 화려하고 화사한 영상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. 또한 감독이 직접 집필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, 더 세밀한 캐릭터 설정과 세계관 구축에도 성공했습니다. 

어떤 상처는 마주해야만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그려내고 싶었다

- 산카이마코토 -

 

스즈메의 문단속은 고등학생 소녀 '스즈메'와 문을 찾아 여행 중인 청년 '소타'가 함께 재앙 '미미즈(재앙을 일으키는 존재)' 를 봉인하기 위해 규슈, 시코쿠, 고베, 도쿄 등 일본 곳곳에 있는 폐허의 '문'을 찾아다니는 이야기입니다. 신카이 감독은 이 영화에 나오는 '문'의 아이디어를 드라마 도깨비에서 얻었다고 합니다. 문을 열면 전혀 다른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는 점에서 드라마 도깨비와 닮아 있네요.

 

 

 

과거, 현재, 미래를 잇는 이야기
그 경치는 영원히 가슴에 새겨진다.

 

음악도 너무 좋고 감동적이고 액션,속도감 있는 전개가 지루할 틈 없이 영화를 보게 해 주었습니다. 주인공들의 여정을 따라가며 일본의 다채롭고 광활한 풍경들도 함께 감상하실 수 있어 좋았고, 장면 장면이 정성을 다해 그렸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. 짜임새 있는 스토리 보다는 작화 퀄리티에 더 많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. 

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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